지난 3월 22일과 23일, 맥스 파이로 2.0이라는 스카이다이버 그룹이 아리조나주 상공에서 두 개의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맥스 파이로 2.0에 따르면 불꽃을 장착한 42명의 스카이다이버들이 3월 22일 아리조나 일로이 상공에서 야간 수직하강 최다인원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14명의 스카이다이버가 참여했던 2021년 독일에서의 종전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 그룹은 다음 날인 3월 23일에도 21명의 스카이다이버들이 야간 수직하강에 성공하면서 이틀 연속 종전의 세계 신기록을 갱신했다.
맥스 파이로 2.0 스카이다이버들은 야간 수직하강에 도전하면서 LED 조명이 장착된 슈트를 입고 발끝에도 불꽃을 뿜어내는 장치를 달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이 도전을 위해 세계 10여개국에서 스카이다이버들이 모였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사라 커티스는 “맥스 파이로 2.0 팀의 일원이 된다는 건 많은 스카이다이버들에게 일생일대의 경험”이라며 “모든 참가자의 헌신과 기술이 합쳐져 잊을 수 없고 가장 화려한 세계신기록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맥스 파이로 2.0 측은 3년 내에 또다시 세계신기록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