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07-AZ hot issue.jpg

 

 

미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로 확정되면서 이른바 경합주(swing stat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아리조나를 포함한 경합주들은 핵심 이슈에 대한 공감도를 측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까지 하고 있다. 경합주에 따라 각각 불법이민, 낙태, 물가, 이스라엘 등 쟁점에 대한 표심 변화가 개별적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는 대표적인 경합주로 꼽히는 5개 주에서 바이든이 모두에서 승리해 당선됐다. 최근 여론조사들을 종합하면 이들 5개주 모두 트럼프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각 주가 가진 핵심 쟁점에 따라 여론이 움직이고 있어, 후보들은 경합주의 민심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 멕시코와 380마일이 넘는 국경을 맞댄 아리조나는 불법 이민과 관련된 전국 여론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아리조나의 민심은 현재까지 국경 문제가 트럼프에게 유리한 이슈임을 나타내고 있다.

정치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링’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아리조나 여론은 47.8% 대 42.6%로 트럼프가 앞선다. 격차 5.2%포인트는 2016년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긴 3.5%포인트 차이를 넘어선다. 바이든은 2020년 아리조나에서 트럼프에게 0.3%포인트 이겼다.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아리조나에서 거둔 승리였다. 기류는 코로나 봉쇄 막바지였던 2022년 중간 선거까지 이어져 민주당 소속 아리조나 주지사까지 탄생했다. 이후 바이든 정부는 국경 장벽 일부를 철거했다. 그러자 아리조나는 불법 이민의 주요 통로가 되면서 여론이 빠르게 악화됐고, 민주당은 최근 강경 이민 정책으로의 선회를 시사하며 국경 강화법안을 냈다. 

그러나 트럼프와 공화당은 법안처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아리조나에서 확인된 유리한 이슈를 선거까지 끌고가겠다는 의도다.

민주, 공화 양당의 팽팽한 기싸움에 이민 관련 예산처리가 지연되면서 아리조나의 여러 이주민 보호소들이 기금 부족으로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아리조나주의 카사 알리타스 보호소 부국장인 수잔 셀리그는 국장은 “3월 31일 이후면 자금이 거의 고갈될 것이다. 더 이상 투산에 도착하는 망명 신청자들에게 피난처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주 피마 카운티 당국 역시 연간 4800만 달러가 드는 이민자 보호소 운영을 종료하고 이들을 미 북부로 이동시키는 운송 버스도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없다면 오는 3월 31일 이후에는 아리조나주에 위치한 5개의 이민자 보호소 중 단 한 곳만 남게 된다.

케이티 홉스 아리조나 주지사는 23일 연방의회 지도자들에게 서류 미비 이민자를 돕는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 7억 5200만 달러 이상의 긴급 국경 보안 자금 승인을 촉구했다.

홉스 주지사는 연방상원 및 하원 세출위원회의 주요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추가 지원이 없으면 중요한 서비스가 손상되어 서류 미비 이민자들과 지역 주민 모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제는 정치적 이해득실보다 미국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우선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홉스 주지사가 의회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한 프로그램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쉼터 및 서비스 프로그램(SSP)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류 미비 이민자가 국토안보부 구금에서 풀려난 후 보호소와 같은 비연방 기관이 이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홉스 주지사는 7억 5200만 달러의 긴급 자금 요청에 대해 “이 자금은 반드시 필요하며 국경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홉스 주지사는 이어 “아리조나주는 지역사회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말하며 “이제는 연방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홉스 주지사는 또한 1500명의 국경수비대 직원이 추가되면 몰려드는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좀 더 잘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이용해 유입되는 펜타닐의 양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홉스 주지사는 피마 카운티가 더 이상 아리조나 남부에서 서류 미비 이민자를 픽업해 보호소로 이송할 수 없는 경우 매일 300~400명의 망명 신청자들이 노갈레스 거리로 풀려나고, 매일 100~150명의 망명 신청자가 더글라스 거리로 풀려나게 되며, 매일 500명의 망명 신청자가 투산 거리에 풀리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하고 결국, 매일 200~300명 망명 신청자이 피닉스 거리도 배회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는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1. NHL 카요티스, 28년 홈이었던 아리조나 떠나 유타로 이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아리조나 카요티스가 연고지 이전을 결정하고 아리조나를 떠난다. ESPN은 12일 아리조나 구단이 선수단에게 유타로 연고지 이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빌 암스트롱 단장이 에드먼튼 오일러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미...
    Date2024.04.19
    Read More
  2. “다가오는 여름 더위에 대비해 전기 사용 이렇게 절약해 보세요”

    아리조나 주민들은 이제 곧 다가올 더위를 대비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 일반적으로 4월 후반부터 10월말까지 이어지는 긴 여름 기간 동안 에어컨을 중심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게 된다. 특히 최근 전력회사인 APS가 전기료를 월 10달러 인상하는 안을 승인...
    Date2024.04.17
    Read More
  3. 수십명 스카이다이버 아리조나 상공 불꽃 수 놓으며 세계신기록 수립

    지난 3월 22일과 23일, 맥스 파이로 2.0이라는 스카이다이버 그룹이 아리조나주 상공에서 두 개의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맥스 파이로 2.0에 따르면 불꽃을 장착한 42명의 스카이다이버들이 3월 22일 아리조나 일로이 상공에서 야간 수직하강 최다인원 ...
    Date2024.04.16
    Read More
  4. ‘원정경기 무승’ 막강 투수진 구축해 놓고도 부진한 다이아몬드백스

    지난해 내셔널 리그 정상을 차지했던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시즌 출발이 순조롭지 않다. 4월 9일 기준으로 아리조나는 4승7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네차례 원정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모두 패했다. 작년 좋은 성적으로 올해 기대를 모았던 아...
    Date2024.04.16
    Read More
  5.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서 열린 NCAA 결승전, 코네티컷대 우승

    코네티컷대가 2년 연속 '3월의 광란' 주인공이 됐다. 코네티컷대는 8일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결승에서 퍼듀대를 75-6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에도 우승...
    Date2024.04.15
    Read More
  6. 세도나 명소 ‘악마의 다리’, 인스타에 입소문 나면서 긴 줄 늘어서

    아리조나주 세도나의 상징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악마의 다리(Devils Bridge)가 몰려드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세도나 지역에서 가장 큰 자연 사암 아치인 악마의 다리는 왕복 1.8마일의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트레킹 코...
    Date2024.04.15
    Read More
  7. 아리조나 대법원, 1864년 제정된 '강력한 낙태 금지법' 부활시켜

    아리조나주 대법원이 9일, 160년 전 제정된 강력한 낙태 금지법을 집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 대법원은 이날 4대 2 판결로 "연방법이나 주법에 1864년 법령의 운영을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면서 1864년 낙태금지법이 지금 시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
    Date2024.04.12
    Read More
  8. 6천만달러 이상 피해 입힌 ‘프레스캇 고프로 방화범’ 4만5천달러 현상금

    최근 발생한 프레스캇 밸리에서의 화재와 학교 기물 파손 사건 용의자에게 4만5000달러의 포상금이 내걸렸다.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폭발물국(ATF), 프레스캇 밸리 경찰서, 센트럴 아리조나 소방 및 의료 당국은 프레스캇의 레가도 럭셔리 아파트 단지에서 ...
    Date2024.04.12
    Read More
  9. 피닉스 한 가정집에서 총기 판매하겠다고 사업신청, 주민들은 반발

    피닉스 북부지역 주민들이 이웃 주택에서 총기 및 탄약 사업을 운영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출하고 있다. 존 쇼와 라이언 질리오는 34번가와 유토피아 로드 근처의 자택에서 King Tactical, LLC라는 이름의 총기 및 탄약 판매사업을 시작하려고 신...
    Date2024.04.09
    Read More
  10. 아리조나주, 명왕성을 주의 공식 행성으로 승인 ‘ 그 배경은?’

    수십 년 동안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불리다가 2006년 왜소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이 이제 아리조나주의 공식 행성이 됐다.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지난 3월 29일 금요일 HB 2477 법안에 서명하며 명왕성의 새로운 지위를 공식화했다. 명왕성은 아리조나 역...
    Date2024.04.09
    Read More
  11. 4월 8일 10시 8분부터 아리조나에서도 부분일식 시작!

    4월 8일 월요일인 오늘, 텍사스에서 메인 주에 이르는 15개 주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일어나게 된다. 아리조나주에서는 완전한 개기일식이 아닌 부분일식 현상이 관측될 예정이 일식이며, 일식이 절정에 달할 때 아리조나주에서는 60~70%...
    Date2024.04.08
    Read More
  12. 신고받고 출동 중이던 투산 경관, 정지 무시한 차량과 충돌해 사망

    아리조나주 투산 경찰서는 아담 버크너 경관(31)이 지난 3월 31일 밤 발생한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버크너 경관은 일요일 오후 10시 경 아리조나 대학교(UofA) 캠퍼스 인근의 노스 캠벨 애비뉴와 이스트 6번가 근처에서 발생한 범죄신고를 받고 출...
    Date2024.04.08
    Read More
  13. 다이아몬드백스, '한 이닝에만 14득점' 개막전서 화력 대폭발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진기록을 썼다. 팀 최다이자 개막전에서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리조나는 지난달 28일 피닉스에 위치한 홈구장 체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4시즌 개막전을 가졌다. 이...
    Date2024.04.08
    Read More
  14. 4월6일~8일 ‘대학남자농구 Final Four’ 경기, 글렌데일서 개최

    미국 대학 남자농구 준결승과 결승전인 ‘NCAA Final Four’ 경기가 4월 6일(토)과 4월 8일(월) 아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매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파이널 포 경기가 아리조나에...
    Date2024.04.04
    Read More
  15. 20년 경력 아리조나 교사, 여학생들 탈의 몰카 촬영하다 ‘덜미’

    아리조나주 글렌데일 인디펜던스 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학교에서 옷을 갈아입는 학생들을 도촬한 혐의로 체포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에스테반 카레온(53)은 관음증 4건, 몰래 촬영 4건, 미성년자 성 착취 1건의 혐의로 수감됐으며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
    Date2024.04.03
    Read More
  16. ‘길버트, 메사, 챈들러’ 은퇴 위해 저축하기 좋은 도시 전국 10위 내 선정

    아리조나주의 길버트, 메사, 챈들러 3개 도시가 은퇴를 위한 저축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꼽혔다. 금융정보 사이트 뮤추얼펀드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이 3개 도시는 은퇴 저축을 늘릴 수 있는 능력면에서 전국 상위 10개 도시 내에 랭크됐다. 다른 ...
    Date2024.04.03
    Read More
  17. 아리조나 반려견 최다 이름은 1위 루나, 2위 챨리, 3위 데이지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프 보우 와우’가 매년 집계하는 반려견 이름 목록에 따르면 루나(Luna)는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반려견 이름으로 선정됐다. 3월 23일 전국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발표된 이 순위는 지난 한 해 동안 방문한 캠프...
    Date2024.04.03
    Read More
  18. 땅값 상승으로 아리조나 전역에서 이동식 주택단지 임대료 급등

    아리조나주 전역의 이동식 주택 단지 임대료 급등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정 수입이 없는 노년층의 경우 압박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SLW 리얼티 그룹의 사브리나 월터스는 "임대료 통제가 없기 때문에 임대료가 계속 오르고 또 오를 수 ...
    Date2024.04.02
    Read More
  19. 멈추지 않는 득점기계의 질주는 계속…피닉스 선즈의 듀란트

    피닉스 선즈 케빈 듀란트의 득점 시계는 계속해서 흐른다. 듀란트는 20일 아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스서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53초 동안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
    Date2024.04.02
    Read More
  20. 공화-민주 대선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아리조나의 불법이민 문제

    미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로 확정되면서 이른바 경합주(swing stat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아리조나를 포함한 경합주들은 핵심 이슈에 대한 공감도를 측정하는 ‘리트머스 시험...
    Date2024.03.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60 Next
/ 160
롤링배너1번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