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용이 바로 주거 비용인데요.
곧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주거 문제가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집 값이나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에 저소득층이나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주택 시설의 공급은 그 수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노후 준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특별히 노인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흔히 말하는 노인 아파트는 연방 정부나 카운티에서 주거비를 보조해주는 아파트에요.
이런 아파트는 종류가 참 다양해요.
HUD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별히 62세 이상의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있는데요.
저소득 노인을 위해 렌트비 보조금을 제공해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그리고 청소, 요리, 교통 등등 여러 가지 지원 활동을 제공하는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요.
렌트비는 월수입의 30%만 내면 되세요.
우선 자격 요건은 부부일 경우 배우자 중 한 명이 62세 이상이면 되시고요.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5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한 아파트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그 지역 평균 수입의 50% 미만이어야 자격이 주어져요.
수입은 대체로 SSA, SSI 혹은 자녀들이 주는 용돈까지 포함해야 하는데요.
2021년도 기준으로 마리코파 카운티 연평균 수입이 $79,000 정도라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파트 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수입이 있으신 분들은 보통 매년 나오는 세금 보고의 결과를 아파트에 제출해서 거주할 자격이 되는지 검사를 한다고 해요.
물론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무조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간혹 신청서가 거부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예를 들면 과거에 이미 강제 퇴거를 당한 경력이 있는 분이나 혹은 전과 기록이 있는 분들은 신청서를 제출하셔도 거부될 수 있다고 해요.
퇴거를 당하는 경우는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이 입주자 명단에 없는 다른 사람과 함께 거주하는 것이 발각되었을 때이거나 혹은 비위생적이거나 소란을 피우거나 다른 입주자들을 위협하는 경우에요.
미리 알고 주의하시면 퇴거를 당할 일은 거의 없어요.
현재 노인 아파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살고 싶은 지역에 제공되는 주택 시설에 미리 들러서 주변 환경이 어떤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다음에 직접 오피스를 방문하셔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되세요.
노인 아파트에 하루라도 더 빨리 입주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신청해두었다가 먼저 연락이 오는 곳으로 입주하시는 방법을 추천 드려요.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6개월 마다 신청 상태를 확인하지 않으면 대기자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신청하신 노인 아파트에서 오는 연락은 꼭 받으세요.
아니면 노인 아파트에 직접 연락해서 신청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신청 서류는 보통 생년월일과 소셜 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와 신청자의 수입을 확인할 수 있는 은행 잔고 내역 등이 있어요.
신청 가능한 노인 아파트의 위치를 알려면 HUD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되세요.
https://resources.hud.gov/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원하시는 지역에 있는 아파트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혹시 신청 자격이 지금 되시는 분들은 빨리 신청하세요.
인기 많은 지역은 대기자가 더 많이 있기 때문에 입주하시려면 더 오래 기다리실 수 있으니까요.
지금 처한 상황이나 환경이 좋지 않아서 또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주거지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