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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로 진학하길 원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로컬에 남는 학생들도 GPA를 우수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 각종 시험을 쳐서 높은 성적을 받아두면 좋습니다만 자고로 '시험'이란 것은 준비를 하는 경우와 안하는 경우에 크게 차이가 나는 법입니다. 특히 SAT 같은 시험들은 학교 성적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시험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학교 성적이 똑같이 4.0인데도 어떤 학생은 고득점을 하는가 하면 또다른 학생은 전혀 상상치못한 낮은 점수가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표준화 시험(standardized test)들은 미리 연습문제를 많이 풀면서 시험 스타일을 익히고 자신의 약한 부분이 어딘지를 찾아 보완해나가야 합니다.

 

제가 진학 상담시 자주 얘기하는 것 중 하나가 "대학은 학생 개인의 선택과 능력으로 결정되기 보다는 학생과 부모님의 합작품인 경우가 많다"  입니다. 

부모님의 가치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관해서도 부모님이 "안봐도 되는 시험을 뭐하러 준비해서 애를 스트레스를 받게 해?"하고 생각하신다면 SAT만 치거나 아예 그것조차 안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라면 수험생으로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이런 류의 스트레스를 여러번 치러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스트레스를 안받는게 좋은 것이 아니라 이런 중대한 시기를 어떻게 치르는게 지혜로운 것인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내 아이에게 훨씬 좋은 자산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입시제도의 또하나의 특징이라면 학생마다 준비하는 시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국 고교생들이 일제히 같은 날 시험을 치는 한국의 수능과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입학시험인 SAT도 일년에 7번이나 치를 수 있고 SAT는 6번 기회가 있습니다. AP는 매년 5월에 치지만 치고 싶어도 칠 수 없는 학생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AP 수업을 들은 학생들 중에도 시험을 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치를 시험을 착실하게 준비하려면 '시험 계획표' 또는 '시험 일정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학생 각자의 학습성향이나 성취도, 또 진학목표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이유는 자신 있는 과목에 승부를 걸기 때문입니다. PSAT나 SAT는 누구나 똑같은 과목을 치지만 그 외 SAT II 나 AP 시험들은 잘 볼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치기 때문에 학생 각자가 다른 시간표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The Preliminary SAT 라는 의미의 PSAT는 11학년 10월에 치릅니다.

PSAT는 다른 말로 NMSQT라고 하는데 National Merit Scholarship Qualifying Test라는 뜻입니다. 매년 전국에서 약 150만명의 고교생들이 시험을 쳐서 고득점자들을 대상으로 몇 단계에 걸쳐 장학생을 선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갈수록 많은 학생들이 8학년 때부터 PSAT 예행연습을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연습일 뿐 장학생 선발대회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즉 10학년에 240점 만점을 맞아도 내셔널 메릿 스칼라는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선발대회 자격 요건이 11학년생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1학년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학년 때는 연습을 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11학년 때 시험을 친 후 점수가 나오면 응시자 약 150만명 중 5만명 정도가 우등생으로 선정됩니다. 주최측에서 쓰는 용어는 Highest PSAT Selection Index 라는 말이지만 쉽게 말하면 '고득점 우등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나서 이 5만명 중 상위 16,000명은 Semifinalist로 선정되고 나머지 34,000명 정도는 Letters of Commendation을 받게 됩니다. 이 학생들은 내셔널 메릿 스칼라십 경쟁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Semifinalist 바로 밑이었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임이 입증되어 대입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즉 PSAT에서 고득점을 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점수상으로는 매년 범위가 달라지긴 하지만 애리조나의 경우 대략 200-210점이면 Commendation을 받고 210점 이상이면 스칼라십 경쟁에 오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애리조나도 점수가 올라가서 작년에 발표된 cutoff는 212점이었습니다.(2011년 시험 결과) 일년 전 213점에서 1점이 낮아졌는데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시험 자체가 어려웠다는 증거입니다. 

참고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타주 커트라인을 살펴보면 메사추세츠, 뉴저지, District of Columbia가 가장 높은 221점이며 여기에 전국 최고 명문 사립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New England 지역 보딩스쿨 연합회가 221점, 해외 국제학교들 또한 221점으로 가장 높은 커트라인을 자랑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5개 그룹이 일년 전에도 똑같이 가장 높은 223점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밖에도 애리조나에서 관심을 많이 갖는 캘리포니아는 작년에 220점, 그 전 해에는 221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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