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가 2월 1일을 '구정(Lunar New Year)'로 공식선포했다.
주지사 사무실 측은 피닉스 한인회 진재만 회장에게 전달한 선포문에서 "중국에선 '춘절', 한국에선 '설날', 베트남에선 'Tet' 등으로 표현되는 '구정'이 아시안계 주민들 사이에서는 새해를 맞는 중요한 절기로 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누리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수천년 간 이어온 중요한 유산인 구정을 문화적 다양성 장려와 강화 차원에서 중국, 한국, 베트남 등 아시안 커뮤니티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선포문은 이어 "이에 듀시 주지사는 호랑이의 해인 올해 2월 1일을 '구정'으로 선언하고 아리조나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