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인 남매가 아리조나 주립대학교 산하 영재학교인 ASU 게리 K. 허버거 영 스칼라 아카데미 (Herberger Young Scholars Academy)에 합격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베이시스 아와투키 7학년 태희연(13)양과 6학년 태은식(12)군.
자선사업가 게리 허버거의 기부로 2011년 아리조나 주립대학(ASU) 웨스트 캠퍼스에 창설된 허버거 아카데미는 전 세계 영재학생들에게 사용되는 케임브리지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있다.
아리조나 영재 교육을 육성하기 위해서 허버거 재단은 합격한 학생에게 50% 정도의 학비 지원을 해주고 있다.
7학년에서 12학년까지 약 90명 정도의 학생으로 구성된 허버거 아카데미는 ASU 교수들과의 멘토십, 인턴십 및 리서치가 가능하며, 일부 대학 코스도 수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SU 허버거 아카데미와 더불어 네바다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데이비드슨 아카데미(Davidson Academy)가 영재학교로 많이 알려졌다.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본사에서 다섯 자녀를 위해 설립한 영재학교 애드 아스트라(Ad Astra)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태희연 양은 서울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태은식 군은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넘어왔다.
태은식군은 위에서 소개한 애드 아스트라 출신이기도 하다.
2020년도에 부모(태준호 변호사, 송하나 스타라이트 종합치과그룹 교정치과전문의) 사업 때문에 아리조나로 이주를 하게 된 태희연 양과 태은식 군은 올 8월 허버거 아카데미에 입학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