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목사회(회장 이성재 목사)가 주최하고 아리조나 한인 교회연합회(회장 조용호 목사)가 후원한 '신년하례회'가 1월 17일(화) 오전 11시부터 아리조나 새생명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교회 목회자들 및 아리조나주 한인회, 민주평통 기관장 등 총 30여명이 자리했다.
목사회 회장 이성재 목사가 행사진행을 맡은 가운데 예배의 부름, 찬양 그리고 엄기돈 목사(사랑의공동체교회)의 대표기도로 예배는 시작됐다.
성경봉독 후 양성일 목사(십자가의교회)가 '우리에게 복을 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섰다.
양성일 목사는 "성경은 창세기부터 특히 복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모든 복을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세상 사람들이 간구하는 복은 자신들만의 유익을 위한 것이지만 우리에겐 하나님의 통치 아래 서로 교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복이라고 양 목사는 정의하고 "그 복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비롯되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라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줄로 믿는다는 양성일 목사는 "교회연합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일어나서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찬송을 부른 뒤 광고에 이어 조정기 목사 축도로 예배 순서는 모두 마무리 됐다.
이어 행사에 같이 한 참석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성일 신임 한인회장은 "귀한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이 한인회장으로 섬기게 됐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민주평통 아리조나 분회장 서용환 장로는 "아리조나 한인사회가 복되고 주님 안에서 거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귀한 한인 커뮤니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이를 위해 후원하고 섬기도록 하겠다"는 인사말을 밝혔다.
목사회 회장 이성재 목사는 "4월 9일 오후 4시 30분 부활절 연합 찬양제가 십자가의 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라며 "함께 연합하고 협력해 영광스러운 연합예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참석자들은 목사회 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았고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