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동족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박상원 목사가 1월 26일(일) 오전 11시부터 피닉스장로교회(윤원환 목사)에서 선교증언 보고를 할 예정이다.
북한동족선교 보고 및 증언에서는 ‘동북공정 본색 하의 북한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중국 동북공정의 구체적 사례들과 작년 10월말 태국 치앙라이에서 만난 탈북민들의 사연, 그리고 북한에서 보내온 생생한 동영상 사연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상원 목사는 1월 새해선교편지를 통해 “올해는 8.15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주님의 긍휼과 우방국들의 도움으로 반쪽 해방을 이룬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 이젠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 새해선교편지에 따르면 지난해 기드온 동족선교는 10년 넘게 도와주고 있는 ‘우리 지하성도(교회)’에 춘궁기와 여름 홍수 시 그리고 겨울성탄선물 전달 등 총 4차례를 지원했다.
압록강 대홍수로 인해 많은 농작물이 유실되는 등 현재 북한 주민들 고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도들의 도움을 받아 신앙을 갖게 됐던 북한의 김형호 병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후 소식이 끊겼다는 소식을 전한 박상원 목사는 그를 위한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선교사역 도우미 분이 위기에 처했던 사실, 2013년 탈북 후 한국에 정착한 형제들의 어머니(현재 북한 양강도 거주)에게 기드온 동족선교 측에서 도움을 준 일, 신학공부를 하고 있는 탈북민의 지원 그리고 북한 현지 빵공장 사역, 미주와 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태국 탈북루트 현장 체험과 컨퍼런스 개최, 시애틀에 거주 중인 간질을 앓는 청년 돌봄, 2013년 탈북, 한국에 정착해 서강대 졸업 후 유학 준비 중인 형과 경희대 한방과에 합격한 동생에 대한 소식 등을 전한 박 목사는 “이 모든 것은 후원자분들의 기도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