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아시아 아메리칸 협회(Arizona Asian American Association)가 지난 2월 22일 샤토 럭스에서 연례행사인 ‘아리조나 아시안 그랜드 뱅큇(Arizona Asian Grand Banque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 공연과 전통 의상 패션쇼, 문화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후 3시 30분부터 블루 카펫 및 등록을 시작으로, 버마 전통 공연과 인도 ‘라바니’ 공연이 이어졌고, 이후 ‘문화의 거리’ 개막식과 문화 부스 운영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차 시음 행사, 인도 및 폴리네시아 전통 공연, 중국 전통 세레나데 등이 펼쳐졌으며, 오후 6시에는 ‘골든 피닉스 라이온 댄스 아트 & 애슬레틱 협회’의 공연과 미국 국가 제창, AAAA 회장 아시아 에스피리투 디싱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어 저녁 만찬이 제공되었으며,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렸다.
오후 7시경, 필리핀과 레바논 전통공연에 이어 한국 전통무용단 ‘아리조나 춤사위(유정선 단장)’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아리조나 춤사위팀은 유정선 단장과 김애, 임정선 단원이 함께 난타와 진도북춤을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한 아리조나 춤사위 팀은 행사장에서 한복과 전통공예품 등을 준비한 한국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문화 패션쇼’ 뒤 버마 및 필리핀 전통 공연, 인도의 볼리우드 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이날 행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과 폐막 선언 후 참가자들은 플로어에서 오픈 댄스를 즐기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아리조나 춤사위, photo by Ryan Christopher Reañ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