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사에서 일곱 자녀를 둔 30대 여성이 이웃집 현관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총격을 가한 인물이 검찰 소속 수사관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월 28일 새벽, 메사 레이 로드와 인스피리언 파크웨이 인근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올해 32세인 마리아 에르네스티나 루이스(예명 미아)로 밝혀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미아는 평소처럼 산책을 나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옆집 앞마당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남편은 "경찰로부터 가해자가 이번 사건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 역시 새벽 2시경 총성 한 발을 들었으며, 평소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동네에서 이런 비극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가해자의 신분이다.
동네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가해자가 법정기관 종사자라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한 언론사의 취재 결과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남성은 아리조나주 검찰청(Attorney General’s Office) 소속 수사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 측은 "현재 메사 경찰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메사 경찰국 역시 현장에 출동해 총상을 입고 숨진 여성을 발견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총격범의 신원이나 구속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사고사인지, 혹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에 무게를 두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일곱 아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엄마의 허망한 죽음을 두고,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