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담벼락 등에 그려진 '3D 아트'가 눈길을 끈 적은 종종 있었다. 이번에는 '여자친구의 등에 그려진 3D 아트'다.
사람의 등을 화폭 대신 이용한 3D 작품이 화제다.
사람의 등에 총천연색 우주가 보인다.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입체적인 우주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듯한 폭포 작품도 볼 수 있다. 금방이라도 등을 찢고 나올 것 같은 무서운 동물 작품도 눈에 띈다.
여자 친구의 등에 3D 작품을 그린 이는 20살의 예술가 나타샤 판스워스다.
아리조나주 템피시에서 살고 있는 이 작가는 친구의 등에 작품을 그리고 있다.
살아 움직이는 사람의 등에 그린 입체 그림을 놓고 "환상적이고 개성이 넘친다" "신기하긴 한데 징그럽고 엽기적인 느낌이다"라는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