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합의에 대해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낸 가운데 아리조나에 지역구를 둔 존 매케인(공화) 상원 군사위원장도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놨다.
매케인 의원은 "이번 합의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가진 리더십과 비전의 증거"라며 "양국은 단순히 역사적인 짐 때문이 아니라 안정되고 평화로우며 번영된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구축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토대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매케인 위원장은 "미국과 3자 동맹을 구성하는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자유를 지키는 힘있는 세력을 대표한다"며 "나는 양국 정부가 이 같은 역사적 협상을 타결지은 것을 축하하고 수년 내에 그 혜택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