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전문 웹사이트 '더포인츠가이닷컴(ThePointsGuy.com)'은 미국 내 30개 주요 공항을 조사한 결과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이 전국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뉴욕과 뉴저지의 JFK·뉴어크·라과디아 공항을 전국 최악의 공항의 불명예를 안았다.
조사는 ▶공항위치 ▶교통편 ▶운항지연 횟수 ▶공항 디자인 ▶공항 내 편의시설 ▶탑승수속 절차 및 보안시스템 ▶공항 서비스 등 10개 항목에 걸쳐 평점을 매겼다.
이 조사에서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이 1위에 올랐고 포틀랜드 국제공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뒤를 이었다.
미국 내 '최고의 공항 톱 5'는 서부 지역 공항이 휩쓸었다.
더포인츠가이닷컴은 "피닉스 공항은 로컬에서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히 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항공 운항 지연율도 매우 낮은 편"이라며 "이외에도 탑승과 보안 수속, 수하물 취급, 와이파이(Wi-Fi) 서비스, 직원과의 의사소통, 디자인과 청결도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항 내에 탑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식당 유치와 라운지 환경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같은 조사에서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은 미 전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 1위에도 선정됐다.
이는 연방 데이터와 각 공항별 집계자료를 종합해 나온 것으로 승객들의 의견은 배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