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신용평가기관 피치와 함께 전국 50개 메트로 지역의 고용성장률·지역 경제성장률 등과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을 비교 분석해 집값이 과대평가된 도시 5곳을 선정했다.
집값 상승세가 지역경제 성장률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오른 곳은 텍사스의 오스틴과 샌안토니오로 집계됐으며 이들 지역의 집값은 지역 경제에 비해서 각 19%씩 과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집값이 17% 높게 평가된 아리조나의 피닉스였으며 네바다 라스베이거스(15%)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14%)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의 과대 평가를 좌우하는 것은 고용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일자리가 많은 곳에는 인구가 몰려서 수요가 상승하면서 집값이 올라가고 반면 고용성장률이 낮거나 마이너스인 곳은 인구가 줄면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