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를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이 많은 남성들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20대 여성이 있다.
9일 뉴욕포스트는 아리조나주 투산에 살고 있는 세 아이의 엄마 사만다(24)를 소개했다.
홀로 세 아이를 키우며 가정부로 일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키우기에는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낀 사만다는 '슈가 베이비'가 되기로 했다.
'슈가 베이비'는 나이 많은 부자 남성들과 데이트하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을 뜻하는 말이다.
'슈가 대디'로 불리는 중년 남성들은 여성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고 슈가 베이비들은 그 댓가로 연인이 돼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한국으로 치면 '스폰' 관계 정도로 볼 수 있다.
사만다는 "온라인을 통해 슈가 대디들과 만난다. 돈 문제 때문에 끔찍한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며 슈가 베이비 일을 '축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만다는 '매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폰 관계로 만났지만 진짜 연인 관계가 되기 전까지는 신체적인 접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랫동안 일을 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는 사만다는 향후 딸들이 돈 때문에 자신과 같은 삶을 선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