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루크공군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 중 기절을 했는데 오토파일럿 기능 덕에 목숨을 건진 위기일발의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아리조나주 공군 방위군이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F-16 전투기에 탑승한 훈련생은 비행 도중 8G에 달하는 중력 가속도가 발생하자 실신을 하게 됐고 이에 전투기는 애프터버너를 켜고 지상을 향해 돌진했다.
당시 F-16 전투기는 5.200m 고도를 비행 중이었는데 실신 사고로 단번에 3,800m까지 고도가 떨어졌다.
비행기 고도는 급격하게 낮아져 1,500m까지 떨어졌다.
위기의 순간 자동 지면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Auto-GCAS(Automatic Ground Collision Avoidance System)이 작동하면서 기체 조종을 자동으로 전환, 자세를 다잡는다.
최첨단기술이 위급한 상황 속에서 조종사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