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는 지붕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고객에 대한 넷미터링(net metering)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에너지 전문매체 유틸리티다이브가 보도했다.
넷미터링은 고객들이 자체 태양광 시설에서 초과 생산된 전력을 전력망에 판매하고 그 대신 그만큼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받는 제도다.
아리조나 규제당국은 투표 결과 4대 1로 넷미터링을 폐지하고 이를 신규 태양광 고객들을 위한 보상제도로 대체하기로 했다.
신규 태양광 고객들을 위한 보상요금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기존 태양광 고객들은 전력망 연결일로부터 20년간 기존 요율을 유지하게 된다.
태양광 지지자들은 이 같은 결정으로 고객들의 선택이 축소되고 아리조나주의 태양광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