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바 '정크' 등급에 해당하는 미국 교도소 관련 채권으로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이 투자자들의 베팅을 부추기는 것으로 해석된다.
텍사스주와 아리조나주 지역의 2개 디폴트 교도소 채권은 최근 들어 상승 탄력이 뚜렷하다.
텍사스주 디킨스 카운티의 강제 수용소가 발행한 채권은 지난해 1~2센트에서 거래됐으나 최근 9센트까지 상승했다. 아리조나주 유마 카운티의 강제수용소가 재금융을 위해 발행한 채권도 지난해 12월 40센트 선에서 움직인 뒤 최근 60센트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