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비교 사이트인 인슈어런스쿼츠(insurancequotes)의 조사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운전자의 경우 보험금 2000달러 이상을 한 번만 청구해도 보험료가 46.3%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조나주 운전자 평균 보험료가 연간 811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2000달러 이상 청구'로 보험료는 1186달러로 오르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인상폭은 전국 주들 가운데 12위에 해당되는 순위이다.
전국 평균 인상률은 44.1%로 조사됐으며, 2000달러 이상의 보험금을 연 2회 청구하면 보험료는 99.4%나 폭등했다.
이번 결과는 크레딧이 좋고 보험료 연체나 보험금 청구 기록이 없는 45세 기혼 여성 직장인 운전자를 기준으로 50개 주의 보험료를 조사한 것이다.
인슈어런스쿼츠에 의하면 동일한 조사에서 2015년에는 전국 평균 상승률이 41.2%, 지난해에는 43.5%였다.
클레임의 종류에 따라 인상폭이 다르며 의료비 청구시 보험료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본인 과실에 의한 인적피해에 대한 의료비(liability)를 2000달러 이상 청구할 때 전국 평균 보험료는 48.6%나 인상됐다. 이를 1년 새 2회 청구하면 2배가 넘는 108.1%나 급상승했다.
대물(property damage)청구 인상률은 1회 43.9%, 2회 10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