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출신의 한국전 참전용사인 존슨 매케프리 중사의 유해가 68년 만에 확인됐다.
미 국가보훈국은 "아리조나주 라빈 출신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1950년 11월 28일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매케프리 중사의 유해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마침내 그 신원확인을 마쳤다"고 전했다.
참전 당시 27살이었던 매케프리 중사는 미 해병대 1사단 7연대 2대대 F 중대 소속으로 한국전에 뛰어든 중공군과 맞서는 임무를 맡고 전선에 투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훈국은 매케프리 중사의 유해를 확인하기 위해 흉곽유골 방사선 대조 검사, 인류학 검증법 그리고 참전 당시 여러 기록을 검토해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에 참전했다 사망한 미군 전사자들 가운데 현재까지 7675명의 유해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