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파라다이스 밸리 지역이 미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동향분석업체인 리얼티호프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밸리 ZIP 코드 85253 지역이 아리조나에서 가장 주택가격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229만9000달러다.
미국 전체에서는 52번째로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발표됐다.
미국 내 주택가격 최상위지역 100곳 가운데 68개의 우편번호 지역이 캘리포니아에 분포돼 있었으며, 캘리포니아 베이 에어리어의 town of Atherton이 평균가격 865만 달러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으로 평가됐다.
한편 지난 8월 미국 20개 대도시들 중 피닉스 메트로 지역 주택가격이 전국 1위 상승율을 기록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의하면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1.1%, 전년 대비 3.5%가 상승한 가운데 피닉스 메트로 지역의 전월 대비 상승비율은 9.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피닉스 메트로 뒤를 이어 시애틀이 8.5%, 샌디에고가 7.6%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월 피닉스 메트로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의 평균 매매기간은 21일이었던데 비해 지금은 그 기간이 8일로 짧아졌고, 10월 중 거래된 주택수 또한 평년대비 30%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