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 로봇업체 로보타이어(RoboTire)가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 본사를 둔 디스카운트 타이어(Discount Tire)에 첫번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8일 보도했다.
로보타이어는 아리조나 퍼닛 힐스에 있는 디스카운트 타이어 점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타이어 교체 로봇 시스템은 승용차의 타이어 4개를 25분 이내에 교체할 수 있다.
로보 타이어 시스템은 디스카운트 타이어에서 타이어 및 휠 어셈블리를 들어올리고 설치한다.
로보타이어는 자사 시스템이 반복적으로 차량을 들어 올리는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비 기술자 부상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디스카운트 타이어 정비사는 로보타이어 시스템 감독은 물론 압력 모니터링 및 바퀴 균형 조정 서비스를 맡게 된다.
톰 윌리엄스 디스카운트 타이어 최고책임자는 “미국 내 48개 주를 비롯해 업계에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디스카운트 타이어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보타이어의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하게 된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로보타이어 기술을 이용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일터를 더 안전하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타이어 시스템은 기존 타이어 숍에 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의 4세대 타이어 교체 로봇 시스템은 기계 학습, 인공지능(AI), 고화질 카메라 및 회사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해 타이어를 교체한다.
빅터 다롤피 로보타이어 최고경영자(CEO)는 “디스카운트 타이어는 60년 이상 타이어 및 휠 업계에서 검증된 선두 업체였다. 우리는 이 파트너십을 확장해 그들의 서비스점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어느 날짜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 로보타이어 시스템은 디스카운트 타이어와 같은 타이어 매장 및 서비스 센터에서 타이어 교체, 직원 및 차량 안전, 고객 만족에 접근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스카운트 타이어는 로보타이어 투자자로서 지난해 10월 마감된 750만달러(약 98억원)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다른 투자자로는 오토모티브 벤처스, 디트로이트 벤처 파트너스, 640 옥스퍼드 벤처스가 있다.
로보타이어는 2018년 설립됐으며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