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스탭의 스키장 스노우보울에서 스키를 타던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코니노 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고는 1월 22일 오전 10시56분 경 스노우보울 스키장의 어퍼릿지 코스에서 벌어졌다.
템피에 거주 중이던 22세의 남성이 리프트에서 내려 활강하던 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코스를 벗어난 뒤 나무에 부딪혔다.
이 장면을 목격한 주위 사람들이 신고했고 바로 구조대가 출동에 나섰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벌어진 곳은 최고 난이도 구간인 ‘블랙 다이이몬드’ 등급의 코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니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숨진 남성이 술이나 마약을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살을 의심할만한 다른 정황도 없어 현재로선 몹시 불행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