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메사시 소방서가 공식적으로 첫 전기 소방차 시운전에 돌입했다.
전기 소방차는 메사시 남동쪽에 있는 소방서 221에 배치됐다.
시운전 행사에 참석한 존 자일즈 메사 시장은 “전기 소방차는 소방관들이 독소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여 줄 것이며, 시가 운행하는 많은 차량들을 향후 전기차량으로 전환하는데 리트머스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말하고 “전기차량 사용으로 인한 잠재적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사시의 첫번째 전기 소방차는 응급차량 제조사 REV그룹 자회사 이원(E-ONE)이 제작한 '벡터 전기 소방차'다.
E-ONE은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소방 장비 제조업체로 응급 차량, 구조 트럭 등의 맞춤형 소방 장비를 전문으로 제작한다.
메사시 소방 및 의료국은 REV그룹과 E-ONE에 지난해 맞춤형 전기 소방차 제작을 의뢰했다.
이 전기 소방차는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 공해도 현저히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 번의 충전으로 4시간 동안 분당 750갤런(분당 2839리터)의 속도로 4개의 물 호스 펌핑이 가능하다.
소방서 221에는 전기 소방차를 위한 전기 충전기가 설치됐으며 3시 반이면 완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