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베트남 커뮤니티와 TNT AZ 라디오가 공동주최한 ‘구정맞이 행사 및 미스 베트남 아리조나 선발대회’가 2월 1일(토) 오후 6시부터 피닉스에 위치한 워싱턴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구정맞이 행사는 미국 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로 시작됐고,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베트남 커뮤니티 멤버들에 의해 조상에게 제를 지내며 복을 기원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 주 재무부 장관 킴벌리 이, 챈들러 시장 케빈 하트키,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캐린 테일러 랍슨, Global Ties Arizona의 배리 왕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고, 베트남 커뮤니티 회장과 TNT AZ 라디오의 마이 레 대표가 인사말을 했다.
중국 커뮤니티에서 사자춤 전통공연을 선보인 뒤 미스 베트남 아리조나 선발대회 심사위원진이 소개됐다.
14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합창단의 공연에 후 미스 베트남 선발대회 참가자 10명이 함께 나와 춤과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미인대회 참가자들은 패션쇼, 인터뷰 등의 순서를 거쳤으며, 온라인 투표 30%, 사진기자, 영상기자단 투표 40% 그리고 심사위원단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 한 응우엔(Hanh Nguyen) 양이 2025년 미스 베트남 아리조나 퀸의 영예를 안았다.
한 응우엔 양은 미스 베트남 아리조나 선발대회가 다시 열리는 2027년까지 2년 간 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