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주 교통부를 사칭해 미납된 교통 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는 사기 문자가 유포돼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파악된 사기 문자는 운전자들에게 범칙금이 밀려있다며 특정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위협하는 수법을 썼다.
하지만 사기범들은 발신처를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아리조나주 차량부(State of Arizona Department of Vehicles)'라고 명시했다.
또한 기관 명칭과 전혀 맞지 않는 'DMV'라는 약자를 사용하는 등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아리조나주 교통부(ADOT)는 보도자료를 내고 미납 범칙금을 기관 차원에서 직접 징수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문자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납부를 독촉하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문법이 어색하거나 맞춤법이 틀린 문장,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는 전형적인 사기라며, 수상한 문자를 받더라도 메시지 안의 인터넷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실제 범칙금 미납 여부가 걱정되는 운전자는 당국 공식 웹사이트(azmvdnow.gov)에 접속해 본인 계정을 조회하거나 직접 차량등록국 사무소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아리조나주에서는 지난 1년 사이에도 통행료 미납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등 유사한 수법의 문자 사기가 최소 두 차례 발생한 바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