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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제 6지구를 대표하는 David Schweikert 연방하원의원과 10월 9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Schweikert 의원과의 만남은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연합 진재만 부의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9일 낮 12시,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Schweikert 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아리조나주는 2명의 연방상원의원과 9명의 연방하원의원이 있다.

아리조나를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의 사무실인만큼 출입문은 아무나 드나들 수 없게 통제되어 있었다.

인터폰으로 인터뷰를 온 기자임을 밝히자 수행비서가 입구로 나와 문을 열어주며 반갑게 맞았다.

로비에서 5분 정도 기다린 뒤 외부일정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서는 Schweikert 의원과 첫인사를 나눴다.

1962년생인 Schweikert 의원은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노련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그도 그럴 것이 Schweikert 의원은 2011년 연방하원에 첫 당선돼 현재까지 2년 임기의 연방하원직을 4선 연임한 중진 정치인인 탓이다.

ASU 대학에서 학사, MBA 과정을 밟은 그는 북부 피닉스, 스카츠데일, 파라다이스 밸리, 케이브 크릭 등을 자신의 지역구로 두고 있다.

스카츠데일 지역에서 평생을 살아온 그는 대학 졸업 이후 정치에 뛰어들었고 1991년 아리조나 주하원의원을 시작으로 1995년 주정부 평등위원회 의장, 2004년 마리코파 카운티 재무국장 등  입법, 행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4년과 2008년 연방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잇달아 패배하면서 시련도 맛봤지만 2010년 선거에서 승리해 연방의회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Schweikert 의원은 연방하원에서 국제통상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어 최근 한미 간 재협상이 이뤄진 FTA 개정 논의에도 참여한 바 있어 한국과 미국 사이 무역 관련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정치계에 입문한 동기에 대해 Schweikert 의원은 "내 스스로에게도 많이 자문했던 것"이라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정보를 공유하며 우리가 사는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이어서 정치인의 길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계에 뛰어들기 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부탄, 인도, 베트남 등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는 Schweikert 의원은 3개월 전 현재 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직에 도전 중인 마사 맥샐리 후보와 함께 한국을 첫 공식방문할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의 인상을 묻는 질문에 그는 "기적이라고 부를만한 한국의 경제성장에 놀랍고 세계 최고 그룹군의 국민총생산을 기록 중인 한국민들의 저력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답했다.

한국이 아리조나의 해외교역국 중 4위인 것을 아느냐는 물음엔 "잘 알고 있다. 특히 로봇, 에어로 스페이스 등 하이테크 신기술 분야 협력이 아리조나와 한국 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캘리포니아가 한국과 가장 교역이 많은 주이지만 비용 측면이나 감세 혜택 등 아리조나가 지닌 장점이 많아 아리조나와 한국 사이 교역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만약 필요하다면 아리조나-한국 교역 확대를 위해 한국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한미 FTA 재협상이 완료됐지만 미국 측 요구로 또다시 개정 내지는 수정협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Schweikert 의원은 "한미 FTA 재협상에 깊숙히 관여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재협상은 상호 만족한 상태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 문제가 당분간은 양국 사이 큰 이슈로 부상할 것으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다는 Schweikert 의원에게 테슬라와 유사한 전기차량을 생산하는 '루시드'라는 업체가 카사 그란데에 대규모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내 보좌관이 루시드 공장설립 내용을 상세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답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루시드 모터스 공장이 카사 그란데에 세워지면 한국의 삼성과 LG 배터리 회사들도 함께 아리조나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있다고 설명하자 Schweikert 의원은 "그렇게 된다면 무척 환영할만한 일이다.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 LG 배터리 공장이 아리조나에  세워진다면 감세 혜택이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그는 "그건 주정부 차원에서 결정하는 사안이라 내가 관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아리조나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이냐는 것에 대해서 Schweikert 의원은 "10년 전만 해도 아리조나 경제는 거의 붕괴 직전이었지만 현재는 모든 지표가 설명해주듯 아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경안보, 교육, 경제 등 모든 분야가 중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들이 골고루 조율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정치인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피닉스 스카이하버공항과 한국 인천공항 사이 직항로 개설에 관심이 높다는 Schweikert 의원은 "두 공항 사이 직항노선에 대해선 피닉스 시의원 몇몇과 이미 논의한 바 있다. 또한 피닉스 공항에서도 이를 검토해본 것으로 안다. 일단 관련자료를 수집해서 타당성 여부를 따져봐야 겠지만 외국 국적항공사의 취항은 교역 확대 차원에서 언제나 환영"이라며 이번 중간선거가 끝나고 자신이 5선에 성공할 경우 피닉스-한국 간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적극 나서볼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제 3살이 된 딸 올리비아를 입양한 사실을 전한 Schweikert 의원은 자신 역시 새엄마가 길러 줬다며 현재 한국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내 한인입양아 시민권 취득 사안에 대해서도 한국정부 관계자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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