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가 전직 주전 센터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유섭 너키치(센터, 211cm, 132kg)를 매개로 샬럿 호네츠와 트레이드 협상을 시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최근 너키치를 주전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전력에서도 배제했다.
너키치의 출전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오히려 피닉스의 숨통이 트였다.
피닉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메이슨 플럼리를 주전 센터로 출장시키고 있으며, 신인 빅맨인 오소 이고다로를 백업 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이름값은 크게 떨어졌지만, 기존 선수와 유기적인 면모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이다.
현재 피닉스에서 센터가 필요로 하는 역할은 꾸준한 골밑에서 몸싸움을 위시로 리바운드 단속과 스크린 제공에 있다.
그러나 너키치는 리바운드 단속에서 제 몫을 못한 것은 물론 스크리너로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피닉스 코치진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번 시즌 들어 피닉스는 짧은 연승과 긴 연패를 반복한 바 있다.
모든 것을 너키치의 탓으로 돌리긴 어려우나 그가 주전 센터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부분도 컸다.
피닉스가 너키치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지난 달 말에도 그의 트레이드를 알아본 바 있을 정도.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기에 잔여계약이 부담되지 않는 데다 다음 시즌 연봉도 2000만 달러가 되지 않는 부분은 긍정적인 요소라 할 만하다.
너키치와 트레이드 상대방으로 언급된 이는 샬럿의 닉 리처즈다.
피닉스 입장에서 리처즈만 받는다면 충분히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몸값 차이가 있어 거래가 성사되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