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고쳐서 되파는 이른 바 '플리핑(Flipping)'이 아리조나에서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티트랙이 내놓은 최근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아리조나에서 거래된 주택들 가운데 7.1%가 '플리핑 하우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플리핑 하우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주는 네바다(8.8%)였으며 그 뒤를 이어 플로리다(8%), 디스트릭트 오브 콜롬비아(7.7%) 순이었다.
리얼티트랙은 12개월 기간 동안 2차례 이상 거래된 주택을 '플리핑 하우스'로 규정했다.
리얼티트랙 측은 아리조나, 네바다, 플로리다 등과 같이 주택가격 폭락을 경험했지만 아직 주택 평균가격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는 지역들에서 여전히 짧은 기간에 상당 차액을 남길 수 있는 '플리핑'이 성행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2016년에도 이 지역들에선 상당 수의 주택들이 '플리핑'을 거친 뒤 매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