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주립대(ASU)가 범죄기록이 있는 지원자들에게도 공정한 입학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범죄행위를 딛고 더 좋은 교육을 받아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이와 같은 약속에 동참한 대학은 아리조나 주립대를 비롯해 매릴랜드대, 뉴욕대 등 61개 대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들은 초기 입학 전형에서 범죄기록을 참고하지 않는다.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만으로 서류전형에서조차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 정부는 1만2000여명의 수감 학생들을 위해 3000만달러를 투입해 중등교육 이후 과정이나 직업훈련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