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의 한 남성이 열쇠가 없어 굴뚝을 타고 집에 들어가려다 갇혀 4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18일 언론들은 아리조나주 투산에 사는 26세 남성이 4시간 동안 굴뚝에 갇혀있다 구조된 사건을 보도했다.
집 안에 열쇠를 두고 나왔던 남성은 굴뚝을 타고 집에 들어가려다 꼼짝없이 갇히게 됐다.
그는 계속해서 소리를 질렀고 4시간 만에 지나가던 이웃이 그의 구조 요청을 들었다. 이웃은 즉시 투산 소방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굴뚝이 너무 좁아 구조에 애를 먹었다. 남성은 결국 밧줄 하나에 의지해 구조됐다. 그는 먼지와 재를 덮어쓴 것 외에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
소방서 측은 그에게 살아남은 것이 '행운'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