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관련 지표를 조사하는 뱅크레이트가 최근 ATM 이용 수수료 변동추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수료는 ATM 소유업체가 부과하는 요금과 소비자가 이용하는 은행이 타은행 ATM을 사용한 것에 대해 부과하는 요금이 있다.
은행 네트워크가 다른 ATM을 사용하면 두 종의 수수료가 모두 부과되고 같은 은행네트워크지만 타은행 ATM을 사용하면 은행 수수료만 부과된다.
타은행 ATM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는 지역마다 다른데, 전국에서 평균 수수료가 가장 비싼 지역은 피닉스로 5.07달러였다.
반면 가장 싼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로 3.90달러를 기록했다.
타은행 네트워크 ATM 이용시 수수료는 10년 연속 인상돼 평균 4.57달러 선에 이르고 있다.
이는 타 은행네트워크 ATM에서 50달러를 인출한다고 가정하면 9%에 해당하는 수수료로 내는 셈이다.
뱅크레이트는 "ATM 사용자는 줄어든 반면 ATM 기계 운영관리 및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비용은 늘면서 수수료가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