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리조나주 피닉스 동물원에서 코끼리 사육사 모니카 울이 아시아코끼리 '레바'에게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최근 들어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15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이어지자 동물원 측은 동물들을 위해 얼음 샤워, 냉동 간식, 그늘막 등을 제공하며 피서를 돕고 있다.
피닉스 동물원은 또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란 이벤트를 주최해 동물원 관람객들이 인공눈을 가지고 놀면서 피서 중인 동물들과 함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