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지 소속의 한 전투기가 훈련 도중 실수로 미사일을 발사해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지 관계자는 "지난 6일 투산 외곽지역을 날고 있던 A-10C 썬더볼트 II 전투기에서 섬광탄이 발사됐다"고 전하고 "미사일 발사는 훈련계획에 없던 것으로 조종사의 실수인지, 기체 결함 때문인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수로 발사된 M-156 미사일은 아군 보병이 진군할 때 적에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연막효과 또는 공격 위치를 특정할 때 사용하는 로켓이다.
미사일은 투산 도심 중심부에서 60마일 떨어진 그래햄 마운틴 인근에 투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발된 미사일로 인한 인명 혹은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는 '탱크 킬러'로 유명한 썬더볼트 II 전투기의 편대를 여럿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