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를 중심으로 한 밸리지역의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피닉스지역 인구가 매일 200명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이 연방센서스국 자료를 기초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7월 1일 기간 동안 미 전국 100대 메트로 지역의 인구증감 동향 중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는 매일 200명의 신규 주민이 늘어났다.
이는 텍사스주 달라스의 212명 증가에 이은 전국 2위 수준이다.
매일 200명의 주민수 증가 수치는 아리조나에서 새로 태어나거나 혹은 주민 중 사망한 이들의 통계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순전히 타주로부터 아리조나로 이주한 사람들의 숫자만을 집계한 결과다.
2017년 7월 1일부터 1년 간만의 통계만에선 메트로 피닉스 지역이 전국 2위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수치들을 살펴보면 메트로 피닉스로의 신규 주민 유입이 전국 최고수준임을 알 수 있다.
2016~2017년 기간 동안 메트로 피닉스지역의 일별 인구증가수는 174명으로 이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5년 간 메트로 피닉스의 신규 인구는 총 6만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달라스의 4만6000명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피닉스가 속한 마리코파 카운티는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빨리 늘어나는 카운티 1위를 지난 3년 동안 고수하고 있어 메트로 피닉스지역의 전국 최고수준 인구 증가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