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7~8월 간 운행한 결과 이용자의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최근 보도했다.
웨이모는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이용자들에게 비용을 지불받거나 무료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로보택시는 해당 기간 1만500회 운행했으며 그중 6천100회를 피닉스 지역에서 주행했다.
주행의 대부분은 운전석에 만일의 사태를 위해 안전 요원이 탄 채로 이뤄졌다. 일부는 안전 요원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 상태에서 제한된 지역에 한해 서비스 됐다.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운행을 마친 후 승객들이 익명으로 남겼다.
그 결과 별 5개 평가자 비율은 70%, 별 4개 이하의 비율은 30%였다. 웨이모는 별 5개를 받을 경우 긍정적, 4개 이하를 받으면 부정적이라고 판단한다.
불만을 가진 이용자들은 로보택시가 목적지를 빙 돌아갔으며, 운전이 거칠었다고 평가했다. 하차를 제대로 해주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반면 까다로운 교통 상황을 잘 헤쳐나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