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이 프로농구팀 피닉스 선즈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로버트 사버 구단주가 최근 매각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피닉스는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사버는 평소 직원들을 향한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들을 수차례 한 것으로 드러나며 사무국으로부터 1년 직무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후 많은 관계자들이 사버의 사퇴를 촉구하게 되면서 압박을 받은 사버는 결국 피닉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피닉스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2008-09 시즌을 선즈에서 뛰었던 오닐 역시 이러한 피닉스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최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피닉스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오닐은 제프 베조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만약 베조스가 피닉스 인수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팀을 이뤄 피닉스의 구단주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베조스는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초대 CEO다.
오닐은 “이 행성에서 아무도 그와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난 오늘도 아마존에서 무려 50개의 물건을 샀다. 베조스가 나를 원한다면 기꺼이 그와 이야기를 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가 밝힌 2021년 피닉스 선즈의 팀 가치는 약 18억 달러지만 피닉스는 30억 달러 이상의 금액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