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에서 라스베가스를 잇는 주요 도로에서 단 하루 만에 95명의 운전자가 과속단속 티켓을 받았다.
야바파이 카운티 셰리프국(YCSO)와 프레스캇 경찰, 프레스캇 밸리 경찰은 지난 3월 9일 위켄버그와 바그다드 분기점 사이의 US 93번 도로에서 합동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에는 11명의 경관이 투입됐으며 총 97대의 차량을 과속으로 적발해 95건의 과속 티켓을 발부했다.
특히 시속 85마일 이상으로 주행한 운전자 4명은 범죄 과속 혐의로 단속됐다.
이번 단속 작전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이 구간에서 18세 네바다 주민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뒤 그랜드캐년도 보기 위해 많이 이용되고 있는 이 도로 구간은 한국 관광객이나 한인들도 과속을 하다 자주 적발되는 곳이기도 하며, 이 도로에서 과속 운전 중 차량 전복사고를 당해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는 일도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