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아리조나 카디널스의 주전 쿼터백인 한국계 카일러 머리(25)가 자신의 헬멧에 태극기를 달았다.
'NBC는 3일 NFL에서 2주 동안 선수들이 각자의 국기를 새긴 헬멧을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NFL은 공식 SNS를 통해 "앞으로 2주 동안 2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자신의 국적이나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국가의 국기를 헬멧에 부착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매체는 "국제적 다양성을 기념하기 위해 선수들은 각자의 뿌리, 혈통, 출신을 나타내는 국기를 헬멧에 부착하게 된다. NFL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국기가 아닌 다른 나라 국기 착용이 허용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205명의 선수가 다른 나라 국기를 헬멧에 부착했으며 여기에 태극기도 포함됐다.
NBC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아리조나 카디널스의 쿼터백 카일러 머리로 한국인 외할머니를 향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태극기를 달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