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정연(영어명 루시 김) 성도의 천국환송예배가 9월 12일(화) 오전 11시부터 선 레이크 채펄에서 열렸다.
열방교회의 김재옥 목사가 집례를 맞은 가운데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찬송, 기도의 순서로 예배는 진행됐다.
김재옥 목사는 '기대에 부푼 죽음'이란 설교에서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짐을 내려놓고 자유함을 누리게 될 때가 온다"며 "오늘 우리는 고 김정연 성도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지만 죄와 얽매임으로부터 풀어질 시간, 기쁜 소망의 그 시간이 오면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고인을 기리는 영상이 상영됐고 홍기표 집사의 고인 약력 소개 등에 이어 찬송과 축도로 천국환송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조문객들이 차례로 뷰잉을 하며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고인은 6개월 전 갑자기 발견된 암으로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9월 6일 샌디에고의 한 병원에서 영면하면서 4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가족으로는 남편인 김경석(영어명 알렉스 김) 씨와 남동생 정대형 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