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은 아리조나 열방교회(김재옥 목사)가 9월 17일(일) 오후 4시부터 임직예식을 가졌다.
이번 임직예식을 통해 송종찬, 이기성, 전도성 성도가 장로에, 박기영, 이행초 성도가 권사에 임직했다.
또한 안수집사직에는 강대욱 성도가, 그리고 박건, 김경자 성도가 각각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특별임직됐다.
임직예식은 김재옥 담임목사의 개식사, 찬송, 이천진 장로 기도로 시작됐다.
찬양대의 찬송 뒤 출애굽기 3장 10절에서 12절 말씀으로 성경말씀이 있었고, 서중노회 노회장이자 올리브장로교회 담임인 강신형 목사가 '반드시 함께 하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열방교회가 10년을 지나 100년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심는 오늘 행사를 축하한다"며 "모든 일은 하나님이 계획하고 주관하신다"고 말했다.
오늘 8명이 임직을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전한 강신형 목사는 "인간으로서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겠지만 하나님이 불러주신 것에 확신을 가지고 교회 일에 임하라"고 임직자들에게 권면했다.
김성욱 집사가 임직자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약력을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김재옥 담임목사는 3명의 장로, 1명의 안수집사, 2명의 권사 순으로 서약을 받았고 교우들에게도 이들을 임직자로 인정하느냐는 서약을 확인했다.
새로운 임직자들에 대한 안수기도가 있은 후 김재옥 목사는 이들의 임직을 선포했다.
임직자들에게 각각 임직패가 증정됐으며 특히 장로 임직자들은 가운을 함께 받아 입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대상 아래에 나란히 선 임직자와 그 가족들은 성도들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 받았다.
특별임직 순서에서는 박건 성도와 김경자 성도가 각각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임직을 받고 성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동민, 위대한, 전성진 집사가 함께 축가를 불러 임직을 기념했으며, 동북시찰장이자 피오리아 베델교회 담임인 신동주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신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먼저 희생하는 분들이 되셔서' '많이 겸손해져야 하는 분들이 되셔서' '하늘나라 상급을 받는 지름길을 걷게 되셔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옥 담임목사는 "우리 열방교회는 아픔을 통해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 이제 반석 위에 굳건히 서는 교회가 되기 위해 일어서려 한다. 성도 여러분은 임직자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직한 이기성 장로가 짧막한 감사인사와 광고를 전했고, 다 함께 찬송을 부른 뒤 강신형 목사의 축도로 이날 임직식은 모두 마무리 됐다.
참석자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고 마련된 저녁식사를 나누며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