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행사가 8월23일부터 나흘 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희망에너지, 일·가정 양립 KOWIN이 동참합니다'를 주제로 본국의 여성가족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했다.
미 서부지역에서는 모두 31명의 코윈 회원들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아리조나에서는 AZ 코윈 이양심 회장과 코윈 차세대 회원이자 이 회장의 딸인 제니퍼 리 양이 행사에 함께 했다.
개막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한인 여성들은 한인공동체를 일구는 데 기여하고 빠듯한 살림을 아껴 모국을 돕는데도 힘썼다"며 "이번 대회 주제인 '일과 가정의 양립'은 여성인력의 활용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세계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혜를 모으고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하단사진 중앙), 원희룡 제주지사,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코윈 회원들은 행사 기간 중 글로벌 여성 리더 포럼을 비롯해 특별세션, 전시회, 국내외 여성 간 교류의 시간, 지역 문화 탐방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