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한인장로교회(이경우 목사) ‘안수집사 및 권사 임직예배’가 2월 20일(일) 오전 11시부터 메사에 위치한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임직예배를 통해 박영림, 김세동 성도가 안수집사에, 그리고 아이린 리, 이신우, 김지현 성도가 권사 임직을 받았다.
예배는 사도신경 신앙고백으로 시작됐고, '경배와 찬양팀'의 찬송이 있었다.
김영민 장로가 대표기도를 맡았으며, 이경우 담임목사가 교회소식을 전한 후 데살로니가 전서 1장 1절에서 10장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다.
중부노회장이자 휴스턴 한빛 장로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정영락 목사가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섰다.
정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임직받는 날 선포된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이 무엇인지 평생 기억하며 사시길 바라며 밸리한인장로교회가 아리조나 지역에 소문나는, 그리고 칭찬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시련과 고난의 연단 과정을 통해 생긴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 속에서 힘이 나오고 평화의 역사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 정영락 목사는 "주님을 붙잡고 믿는 성도들은 염려와 걱정이 없고 세상일에 놀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망을 가진 사람은 인내할 수 있다. 기쁘게 인내할 수 있는 방법은 소망을 가지는 것"이라는 그는 "마지막 날 예수님 만나는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인내를 통해 나를 죽여 하나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고 충분한 인내의 시간을 거쳐 준비가 되면 하나님의 소망이 나에게서 이뤄지는 걸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
또한 정 목사는 "인내는 낭비의 시간이 아닌 내가 자라는 시간임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사랑에 대해 그는 "사랑은 행동이다. 사랑은 수고해야 하며 헌신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정의하고 "그러기에 예수님은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사람까지도 사랑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고 이를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락 목사는 "임직자들과 성도 모두가 믿음의 역사, 소망의 인내와 사랑의 수고를 가져 주님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귀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어 임직식이 거행됐다.
권사, 안수집사 순으로 임직식이 각각 거행됐다.
임직자들 서약과 이를 받아들이는 교인들의 서약이 있었다.
안수집사 임직에서는 안수기도가 이뤄졌으며 이후 이경우 담임목사가 모든 직분자들의 임직을 공포했다.
이경우 목사는 각각의 임직자들에게 교회에서 마련한 선물을 나눠줬기도 했다.
김한나 집사가 ‘좁은 길’이란 노래로 특별찬양을 올렸고, 봉헌과 찬양 뒤 정영락 목사의 축도로 임직예배를 마쳤다.
교회 측에서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과 떡 등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