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3월 4일(금) 오후 6시(산악시간 기준)부터 일리노이주 아이타스카에 위치한 한미장로교회(고훈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노니"라는 말씀 주제 아래 예배문을 작성한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가 기도 대상국으로 선정됐다.
세계기도일 예배에 앞서 아리조나 지회(지회장 김은수 장로)에서는 2월 12일과 20일, 27일 세차례에 걸쳐 온라인 ZOOM을 통해 기도모임을 가졌고, 새빛교회 오천국 목사, 은혜교회 고경훈 목사, 새생명장로교회 이성재 목사가 각각 모임의 말씀을 인도했다.
3월 4일 한미장로교회에서의 세계기도일 예배는 입례 및 촛불 점화 뒤 다드림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가 올해 기도대상국임을 설명하는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 총회장 이복임 집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 증경회장 강성숙 사모가 세계기도일 예배에 대해 소개했다.
135년 전 시작된 세계기도일 예배는 현재 180여개 나라에서 매년 3월 첫째 금요일에 24시간 예배가 드려진다고 강성숙 사모는 말하고 1930년부터는 한 나라를 기도국으로 정해 그 나라 여성들이 적은 기도문으로 전 세계가 예배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1930년, 1963년, 1997년 세 번의 기도국이 된 바 있다. 이젠 받은 사랑을 나눠줄 차례"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관련 동영상이 상영된 뒤 예배인도자인 심형란 권사가 개회기도를 맡았다.
인도자와 참석자들이 번갈아가며 예배문을 읽었고, 시카고연합회 회장 한혜숙 집사가 대표기도를 올렸다.
인사와 나눔 시간 후 찬송 그리고 예레미야 29장 4절~9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다.
한미장로교회 찬양대 찬양에 이어 고훈 담임목사가 설교에 나섰다.
고 목사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 중보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시대에 남은 자로서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고백의 기도를 한 뒤 '여성들의 목소리' 순서에서는 영국 전통의상을 입은 성도 3명이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여성으로 분해 자신들이 처한 문제와 실제 사연을 통해 하나님 계획에 의한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낭독자들에 의한 이야기들이 계속된 이후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시카고 서부지역 김연숙 권사가 성찰 및 응답 코너를 이끌었으며, 중간중간 찬양을 하는 가운데 중보기도와 주 기도문 낭독 그리고 시카고 서부지역 이애존 권사의 리드로 합심기도를 드렸다.
세계기도일 헌금은 불우이웃과 세계선교를 위해 사용된다는 설명이 있었고, 류계숙 집사가 ‘한 알의 밀알’이란 노래로 봉헌특송을 했다.
봉헌기도 후 세계기도일 위원회 위원장 안정자 권사는 광고를 통해 내년 2023년엔 타이완이 세계기도일 예배문 작성국임을 알렸다.
파송과 축복 순서를 거쳤고 다함께 찬양을 드린 뒤 갈보리교회 김병주 목사 축도로 이날 예배는 모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