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원순 씨의 고별인사(Viewing) 행사와 장례미사가 12월13일(화)과 14일 각각 열렸다.
고 오원순 씨는 지난 12월10일 오전 8시40분 소천했으며 향년 88세.
13일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Green Acres Mortuary & Cemetery에서 열린 고별인사에는 고인의 가족들과 친지, 그리고 추모객들이 함께 자리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고인의 추모영상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고별인사 기도는 오후 6시 반부터 진행됐다. 성 김효임 골롬바 성당의 성도들이 위령기도를 올리며 세레명 '안나'인 고인의 구원과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기도를 마친 뒤 유가족 대표인 막내사위 이인석 씨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0여명 이상의 유가족들이 도열한 가운데 추모객들은 고인에게 인사를 전하고 유가족들에게는 아픔을 함께 하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14일 오전 10시30분터 성 김효임 골롬바 성당에서 열렸으며 미사 후 장지인 Greem Acres Mortuary & Cemetery에서 하관식이 거행됐다.
오진삼 씨의 어머니이자 밸리에서 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재순 씨의 시어머니이기도 한 고 오원순 씨는 1929년 생으로 슬하에 7남매를 뒀으며 1981년 도미한 뒤 손자와 손녀 10명, 증손자, 증손녀 4명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