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직면한 조국과 미국의 어려운 상황 속에 아리조나 교민들의 대각성 회개 기도회가 지난 12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아리조나연합감리교회(이기용목사시무)에서 개최되었다.
100여명의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그리고 각처에서 모인 교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조국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며 시종일관 간절히 통회하고 자복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이 기도회는 아리조나교회협의회, 아리조나목사회, 그리고 아리조나장로회가 함께 주관하고, 아리조나 한인회가 후원했다.
아리조나연합찬양팀의 인도로 먼저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가졌고, 아리조나목사회 회장, 노갈레스장로교회, 김오현목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아리조나장로교회 김동천장로의 기도, 템피장로교회 양성일목사의 "왕같은 제사장들" 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양성일목사는 이 세상속에 하나님의 뜻은 언제든지 교회가 세상의 제사장 역활을 감당하는 것이며, 교회가 제사장의 사명을 다하지 못할 때 세상은 타락하게 된다고 전제하고, 지금의 시국의 어려움은 곧 교회의 타락에서 기인되었기에 우리 교회의 회개와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선행되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리조나열방교회 김재옥목사의 인도로 첫째, 각 개인의 죄를 통회하고, 둘째,우리 민족의 죄를 회개하며, 세째, 우리교회의 죄를 위해 자복하는 기도가 이어졌고, 네째로, 조국과 미국의 정치 상황속에 제사장 역활을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의 현실속에서도 진노중에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수 있기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각 제목의 합심기도가 마칠 때마다 김재옥목사, 김환곤목사, 문원근장로, 전태진장로, 그리고 에덴교회 양명선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광고순서에서 교협회장, 구세군피닉스사랑의교회 오기현 사관은 우리가 제사장 역활을 감당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대상은 우리의 2세 자녀들이라며 오는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프리스캇수양관에서 개최될 자녀들을 위한 겨울캠프를 위해 모든 교회와 교민들이 함께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마지막으로 아리조나열방교회 EM 사역자이신 고철회목사가 자녀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오기현사관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기도회를 마친후 오기현사관은 고국을 떠나 살아오면서 이렇게 100명이 넘는 교민들이 하나가 되어 우리 조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참석한 많은 분들이 저마다 이런 연합기도의 모임이 앞으로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주셔서 앞으로 아리조나연합찬양팀과 함께 정기적으로 연합하여 기도하는 자리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별히 즉석에서 자녀들의 캠프사역을 위해 후원금을 내어주신 교민들께 감사했다.
이 청소년 겨울캠프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자녀의 연령이 2학년부터 12학년까지 라면 지금도 등록이 가능하며, 교협의 청소년사역을 위해 후원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청소년 캠프를 담당하신, 피닉스장로교회 윤원환목사(602-350-8113)에게 문의하면 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아리조나 교회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