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한인회(회장 마성일)와 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은 지난 11월19일 한인회관에서 두 단체 간 교류협력 및 건강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아리조나주 한인회와 안동병원의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하였다.
지난 11월11일 오흥석 팀장을 비롯한 안동병원 관계자들의 예방을 받고 이들의 설명을 들은 후 다른 주요 기관장 등과의 논의를 통해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한인회 마성일 회장은 “그동안 아리조나의 많은 교민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건강검진을 받는데 여러가지로 불편한 사항들이 많았는데, 이번 안동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아리조나 교민들이 모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안동 의료재단의 강신홍 대표이사 또한 “안동병원과 아리조나주 한인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병원이 아리조나 교민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보탬이 되는 병원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병원이 지향하고자 하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안동병원으로 발전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오 팀장을 통해 한인회에 전달하였다.
협약서는 한인회는 교민들의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를 위해 안동병원을 대한민국내 아리조나주 한인회 지정병원으로 정하고, 안동병원은 아리조나주 교민들을 위해 전용 원격 화상 및 유선 상담시스템을 구축하며, 아리조나주 한인회를 통해 진료 의뢰 시 최우선적인 진료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아리조나 교민들의 의료 복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안동병원은 아리조나주 한인회와의 업무협약체결을 기념하여 이번 12월7일에 열리는 “2024아리조나 한국문화 축제”에 전용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700달러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 쿠폰을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에 안동병원이 제공하는 건강검진 혜택은 700달러의 비용으로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흉부X선 촬영, 골밀도검사를 비롯하여, 여성들의 경우 유방 조영술,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등을 포함한 총 110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인천공항에서의 픽업서비스, 병원호텔에서의 2박3일 숙식제공, 검사 다음날 결과 상담, 안동 관광, 다음 목적지까지 차량을 제공하는 혜택이 포함되는 원스탑 서비스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현재 많은 교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