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가 떠오른데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네요
힘들었을 그네들의 품속에서
외롭지 않게 버틸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았지요
보이는 당신이 있기에 눈이 기뻤고
잘 지내었냐는 전화 소리에 귀가 즐거웠고
정성스레 만든 음식 나눔의 손맛에
혀끝이 상큼하였고
아픔을 서로 이야기하며
처방해주는 따뜻함에
고통이 줄어 들어감을 실감하였고
살포시 잡아주는 손길에
마음이 따뜻하니 외롭지 않아
당신이 있기에 행복했답니다
새해가 떠오르는 동녘에는
희망과 사랑 용기와 지혜로움이
밝은 햇살로 우리네 마음속 구석구석
밝음으로 채워주리라 언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