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이 '2026년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스카츠데일 외에도 챈들러, 길버트 등 아리조나 주요 도시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고용 시장의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의 개인 금융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7일 발표한 '2026년 구직하기 좋은 도시(Best Cities for Jobs)' 보고서에 따르면, 스카츠데일은 총점 66.71점을 획득해 평가 대상인 전미 182개 주요 도시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인구 상위 150개 도시와 각 주(State)별로 인구가 가장 많은 최소 2개 도시를 포함해 총 18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고용 시장(Job Market)'과 '사회경제적 환경(Socio-economics)' 두 가지 핵심 범주 아래 31개 세부 지표를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종합 1위에 오른 스카츠데일은 세부 지표인 '고용 시장' 부문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생활 물가를 반영한 조정 연간 소득 중간값(Median Annual Income)이 10만 1,000달러에 달해 길버트 등 다른 5개 도시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스카츠데일의 낮은 실업률 또한 1위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아리조나주 내 다른 도시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스카츠데일의 뒤를 이어 챈들러가 종합 14위(61.32점)에 올랐으며, 길버트는 28위(58.94점)를 기록했다.
템피(30위·58.39점)와 피오리아(33위·57.90점)도 30위권 내에 안착해 '톱 50'안에 아리조나 도시만 5곳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메사가 56.17점으로 55위에 올랐고, 주도인 피닉스는 72위(55.17점), 글렌데일은 80위(54.71점)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리조나 남부의 투산은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투산은 총점 50.39점에 그치며 전체 130위를 기록, 이번 조사에 포함된 아리조나 도시 중 구직 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 측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스카츠데일은 높은 소득 수준과 안정적인 고용 지표가 맞물려 구직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