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Asset이 조사해 최근 발표한 미국 내 도시 주민들의 중위 소득 순위에서 길버트가 아리조나주 내에서 가장 높은 전국 7위에 랭크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길버트 가정당 주민의 중위 소득은 10만4802달러로 같은 조사에서 8위에 오른 스카츠데일보다 약 7000달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버트의 평균 중위 소득 범위는 최저 7만217달러에서 최대 20만9604달러로 스카츠데일의 최저 6만6395달러~최대 19만8194달러보다 역시 높았다.
한 때 아리조나주의 주요 건초 생산지로 농업지역이었던 길버트는 현재 인구 27만3000여명에 주택수 7만5000채가 있는 도시로 짧은 기간 내 급성장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피닉스 외곽 고급주택지역으로 인식되어오던 스카츠데일보다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길버트 주민들의 평균 수입이 더 높다는 사실 때문에 일부 아리조나 주민들 사이에선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챈들러는 10위로 주민 평균 중위 소득 9만4613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헨리&파트너스 투자사 조사에 의하면 지난 2012년 이후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스카츠데일 주민은 88%가 증가했다.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지닌 스카츠데일 주민 수는 약 1만3900명 가량이며, 자산 1억 달러 이상 주민은 60여명, 10억 달러 이상 자산 보유가는 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헨리&파트너스 투자사는 스카츠데일에서 100만 달러 이상 자산가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자본을 이용한 재산 증식의 경우에도 일반 세금과 같은 2.5%의 낮은 세율만이 적용되기 때문에 자산을 지닌 사람들이 스카츠데일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